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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었던 굉장함을 찾아 이상한 나라로 가는 길 (다이어리스토리3)

작성자 (ip:)

작성일 2018-01-29

조회 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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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팀 버튼은 영화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원작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어린 소녀 앨리스를, 생각지도 못했던 청혼을 받은 스무살의 앨리스로 변화시켰다. 원작에서 어린 앨리스가 가진 매력은 끝없는 순수함과 천진난만함 그리고 모험심이라면, 영화에서는 성숙해진 스무살의 성인 앨리스가 어린 시절의 앨리스보다 더 현실적인 생각과 고민을 한다. 푸른 애벌레 압솔롬이 이상한 나라로 들어온 앨리스를 보고그때의 앨리스와는 거리가 멀다라는 말이 증명하듯이 말이다. 팀 버튼은 앨리스의 안에서 사라진 이것을 모자장수의 입을 빌려굉장함(muchness)”이라고 표현한다.

“그때의 너는 지금보다 더 굉장했어. 네 안에서 뭔가가 사라졌어라는 모자장수의 안타까운 탄식은 이미 어른이 되어버린 이 시대의 수많은 앨리스들의 마음을 흔들어놓은 말은 아니었을까? 이처럼 영화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우리 모두가 어린 시절 자신만의굉장함을 잊은 채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물음과 함께, ‘내가 잊고 있던 나의굉장함은 뭐였지?’라고 자문하면, 자신의 과거를 찬찬히 되짚어보게 한다.

앨리스가언더랜드에 왔던 것을 모두 환상적인 꿈이라고 생각하고 기억하지 못한 것 또한 우리가 살아가면서 어릴 적 꿈꾸었던 것들을 점차 망각하는 것과 비슷하다 할 수 있다. 우리가 여전히 앨리스 서사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것은 앨리스에게서 잊고 있었던 또다른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기 때문은 아닐까. 원작의 소녀 앨리스가 어린 시절의 를 떠올리게 한다면, 영화의 성숙해진 성인 앨리스는 어느새 자라버린 현재의 나를 거울처럼 비추고 있다. 영화 속에서 앨리스가 지난날의 기억을 되찾고 자신의 의지대로 괴물 재버위키를 죽인 후 현실로 돌아오는 과정은 결국 잊고 있던 자신의굉장함을 찾는 모습이라고도 할 수 있다.


 

모자장수는 앨리스에게 돌아가면 자신을 곧 잊어버릴 것이라며 염려하지만 앨리스는 어떻게 잊겠냐며 자신 있게 대답한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 주변에 있는 현실 속 앨리스들은 어떻게 자신들의언더랜드을 간직하고, 잊지 않을 수 있을까?

팀 버튼 감독이 다 자라버린 앨리스들에게 영화를 통해 자신만의굉장함을 찾는 과정을 보여주었다면, 7321 DESIGN에서는 또다른 앨리스들이 자신만의언더랜드를 찾을 수 있도록 기원한다. 7321 DESIGN의 제품들은 어릴 적 추억과 기억들이 현재 그 사람의 삶과 이야기와 더해지며 손때가 묻어 빛을 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여, ‘어린왕자를 비롯하여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위대한 마법사 오즈등 어릴 적 누구나 한번쯤은 읽어 봤을 법한 동화를 주제로 하여 사람들의 감성에 노크를 한다.

특히 7321 DESIGN에서는 어릴 적 읽었던 동화의 어렴풋하고 희미한 느낌, 확실하진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련하고 소중한 느낌, 새벽의 안개 낀 호숫가의 저편을 바라보는 듯한 느낌의 디자인은 앨리스가 모험하는 몽환적인이상한 나라, 언더랜드와도 닮아 있다. 그리고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7321 DESIGN이 선택한 첫 번째 동화였다는 점에서 더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7321 DESIGN의 앨리스 라인 제품들은 2005 10월 앨리스 다이어리 Vol.1의 출시로 시작됐으며 레트로풍의 섬유원단에 펼쳐진 앨리스의 이미지가 많은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여 지금까지도 생산되고 있으며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다이어리를 시작으로 하여 그 후에도 스케줄러, 필통, 볼펜, 스탬프 등의 다양한 문구 제품들이 출시되었고, 지갑도 제작하여 수많은 앨리스 마니아들의 인기를 얻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이번 영화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개봉에 힘입어 7321 DESIGN의 앨리스 라인 제품들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동화 앨리스의 느낌을 레트로풍으로 잘 살린 것은 물론이고, 제품들의 뛰어난 품질은 국내에서 마니아층을 형성할 뿐 아니라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앨리스 라인 제품들이 출시될 예정이니 영화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는 다른 매력의 7321DESIGN의 앨리스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앨리스가 언더랜드를 오갈 수 있던 것은 언더랜드로 통하는 통로인과 그곳으로 안내해준흰 토끼가 존재했기 때문이다. 7321 DESIGN은 앨리스 라인 제품을 통해 사람들에게 언제든지 자신만의언더랜드로 떠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 7321 DESIGN의 앨리스 라인 제품이 사람들의 잊고 있던굉장함을 찾으러 가는언더랜드로 들어가는입구가 될 것이다. 앨리스가언더랜드에서의 일을 잊지 않는 것처럼 이 시대의 수많은 앨리스들도 7321DESIGN의 앨리스를 통해서 모든 불가능한 것들이 가능해질 것 같다고 꿈꾸던 그 순간들을 잊지 않고, 자신만의언더랜드를 찾을 수 있길 희망한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작가 소개 루이스 캐럴 (1832-1898)

본명은 찰스 루트위지 도지슨(Charles Lutwidge Dodgson). 어린 시절부터 인형극과 마술, 체스 게임 등을 즐겼던 그는 영국 체셔 지방의 성직자 집안에서 태어났다. 평생 독신으로 살았던 그는 옥스퍼드 대학 수학부 교수로 일하면서도 그의 주된 관심사는 항상 어린이였다. 항상 아이들과 함께 게임을 하고 사진을 찍고 이야기하는 것을 즐겼던 그가 가장 좋아하던 어린 친구의 이름이 훗날 그의 명작으로 태어난 동화 속 주인공 앨리스 리델이다. 처음에는 직접 그가 삽화까지 그렸지만 1865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는 제목으로 맥밀런 출판사에서 작품이 출간될 때는 존 테니얼이 그림을 맡았다.

 

줄거리

어느 날 난데없이 앨리스 앞에 조끼를 입고 말을 하며 시계를 달고 다니는 토끼가 등장한다. 호기심 가득한 앨리스는 토끼를 따라 굴 속으로 들어가면서 흥미진진한 모험을 떠난다. 뭐든 먹거나 마시기만 하면 몸이 커졌다 줄어들고, 툭하면 공간이 바뀌고, 알 수 없는 수수께끼와 말장난이 가득한 이상한 나라에서 앨리스는 예측 불가능한 여러 모험을 통해 당당하고 독립심 강한 어린이로 성장한다.

 

이야기 배경

세계에서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인용된다는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과 예술가들에게 상상력과 도전 정신을 불어넣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루이스 캐럴과 앨리스 데릴의 만남에서 비롯된다. 마치 우연처럼 어린 청중 앨리스가 자신을 위해 이야기를 써 달라고 간청하자 그때부터 루이스의 손 끝에서 앨리스의 모험이 시작되었다. 사회를 바라보는 작가의 날카로운 통찰력도 함께 담겨 있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일방적 교훈서가 주류를 이루던 때에 어린이의 상상력을 끊임없이 자극하는 소재로 신선한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1871년에는 <거울 나라의 앨리스>라는 후속편이 출간되었고, 루이스의 작품들은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130여 년이 지나도록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 객원기자 안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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